휘발유, 자가상표 주유소 ℓ당 1662.6원 가장 저렴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2.8달러(0.8달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1원 하락한 리터당 1686.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6원 내린 리터당 1768.5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4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33.1원 하락한 163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5.9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93.6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리터당 166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는 정유 4사 소속이 아닌 자체 상표를 도입한 개인사업자 주유소를 말한다.
◆…2023.11.17 20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7.1원 내린 리터당 1634.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4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12.8원으로 가장 낮았다.
11월 셋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0.8달러 내린 배럴당 82.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달러 하락한 배럴당 92.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배럴당 105.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