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효과' 휘발유 가격 2주 만에 115원 하락

김희용 2018. 11.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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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105.4원 내린 1천443.2원이었고, 경유는 1천317.9원으로 70.1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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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유사들이 유류세 인하를 반영한 물량을 계속 공급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기름값은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평균 85.2원 하락한 1천575.2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하락분 29.7원을 합치면 2주만에 114.9원 내린 셈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처음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만에 56.2원 내린 1천419.2원에 판매되면서 지난 8월 셋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천652.6원으로 지난주보다 72.6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77.4원 높았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83.6원 하락한 1천543.7원에 판매됐습니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105.4원 내린 1천443.2원이었고, 경유는 1천317.9원으로 70.1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3.5달러 내린 6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희용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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