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8년만에 최저..서부텍사스산원유 배럴당 20.09달러

송병기 2020. 3. 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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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하락한 20.0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현지시간으로 28일 기준 21.51달러로 장을 마감했던 서부텍스사산 원유 가격은 지난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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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하락한 20.0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현지시간으로 28일 기준 21.51달러로 장을 마감했던 서부텍스사산 원유 가격은 지난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19.27달러까지 내려서며 배럴당 2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9.19%(2.29달러) 폭락한 2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18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와 산유국의 증산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최근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5월부터 일일 원유 수출량을 현재보다 60만 배럴 늘어난 1060만 배럴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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