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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0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에 이어 올해는 145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누적 보급대수 1만 5267대의 18%에 해당한다.

또 올해 말 수소충전소 7기를 가동하고 3기 건립 공사에 착수하고,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7000대 보급과 수소 충전소 12기 확충으로 세계적인 수소전기차 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차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성능, 정숙성 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차량 운행 시 유해가스 배출이 없고 수소차 1대를 운행하면 운행한 시간만큼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 정화(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다.

수소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구매보조금 3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울산에서는 ‘넥쏘’ 기본 사양인 모던형(3490만원), 고급 사양인 프리미엄형(3820만)원을 구매할 수 있다.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 기간은 2월부터 12월 25일까지이며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개월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법인 등이다.

구매자는 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대표전화 287-0944)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www.ulsan.go.kr, 공고→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229-6484)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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