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에너지 생산가 낮출 길 찾았다

김준영 2019. 7.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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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물을 전기분해해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만들 때 쓰는 촉매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 때는 귀금속인 백금이나 이리듐 촉매를 쓰고 있는데, 이를 구리(Cu)와 코발트(Co), 인(P) 등 값싼 금속으로 대체한 것이다.

재료연구소 표면기술연구본부의 최승목(사진) 선임연구원팀은 수전해(물 분해) 촉매 가격을 줄일 수 있는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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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硏 최승목 선임연구원팀
국내 연구진이 물을 전기분해해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만들 때 쓰는 촉매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 때는 귀금속인 백금이나 이리듐 촉매를 쓰고 있는데, 이를 구리(Cu)와 코발트(Co), 인(P) 등 값싼 금속으로 대체한 것이다.
재료연구소 표면기술연구본부의 최승목(사진) 선임연구원팀은 수전해(물 분해) 촉매 가격을 줄일 수 있는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 만드는데, 이 과정에 촉매가 필요하다. 현재 촉매로 주로 쓰이는 이리듐이나 백금은 귀금속으로서 높은 단가 탓에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다. 최근 저렴한 재료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효율과 내구성이 낮다는 한계는 여전하다.
 
이 경우 기존 이리듐산화물 촉매보다 제작 비용은 1000분의 1 수준이지만 활성은 1.5배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이리듐산화물 촉매보다 우수했다. 다만 백금을 활용한 촉매보다 물 분해 활성이 떨어진다. 연구진은 개발한 촉매들을 상용화하기 위한 실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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