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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시대 온다"…분주한 전선업계

  • 송고 2021.02.26 10:49 | 수정 2021.02.26 10:5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해상풍력 핵심 해저케이블…5년간 두 배 성장 전망

시장 선점 중요해 공급 능력 확대 등 경쟁력 강화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본문과 무관함.ⓒLS전선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본문과 무관함.ⓒLS전선

전선업계가 해저케이블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해저케이블이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럽·일본 등 글로벌 각국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전선업계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공장 설립에 나선다. 연내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착공해 2022년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특히 내부전력망 설비 구축에 집중한다. 해상풍력 단지가 대형화됨에 따라 내부전력망의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LS전선도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5년간 초고압 해저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하고 완도-제주간 2324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에 대한전선의 케이블이 시공되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에 대한전선의 케이블이 시공되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대한전선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해상에서 생산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유럽·아시아 각국에서 탈탄소 정책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해상풍력발전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핵심 부품인 해저케이블의 전망도 좋은 이유다.


지난 2020년 글로벌 해저케이블의 시장규모는 약 23억 달러였지만 급속도로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약 4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해상풍력발전 규모는 1GW에 한참 못 미친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12GW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2022년 이후 서남해·신안 등 대형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 기술은 LS전선·대한전선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 일부 해외업체만 보유하고 있는데다 진입 장벽도 높아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저케이블은 교체 주기가 수십년에 달하기 때문에 시장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베트남 등의 해상풍력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저케이블 제품 생산능력과 함께 성능 개선에도 꾸준히 투자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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