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2km 떨어진 해상에 풍력발전소라니"..해운대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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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해상풍력발전에 반대하는 부산 해운대구 주민들이 집회를 열어 사업 완전 철폐를 촉구했다.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발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10일 정오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앞에서 제2차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반대 집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해운대구 주민 2만여 명이 청사포 해상풍력 반대에 직간접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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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청사포 해상풍력발전에 반대하는 부산 해운대구 주민들이 집회를 열어 사업 완전 철폐를 촉구했다.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발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10일 정오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앞에서 제2차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주민 발언대, 중고생 참여 프로그램, 유인물 배포 등을 진행하며 반대 여론전을 펼쳤다.
이운성 공동위원장은 "이 사업이 지금에야 알려진 것은 민간 사업자가 깜깜이로 사업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라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풍력 설치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운대구 주민 2만여 명이 청사포 해상풍력 반대에 직간접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주민들은 10년 동안 진행된 사업이 최근에서야 주민들에 알려졌다는 점과 발전기가 육지와 불과 1.2㎞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저주파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관파괴와 고압송전선로에 의한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민간업체는 청사포에서 1.2㎞ 떨어진 앞바다에 100여m 높이(해수면 기준) 풍력발전 터빈 9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해운대구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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