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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1월 판매량 8.4%↑...국내‧해외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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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1월 판매량 8.4%↑...국내‧해외 모두 증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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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의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올해 1월 판매 대수는 국내 10만771대, 해외 47만1618대 등 총 57만603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8.9% 해외 판매는 8.3% 증가했으며 총 판매량은 8.4%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내수 5만1503대, 수출 25만4793대 등 총 30만629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11.5%, 해외 판매는 7.8% 증가했으며 총 판매량도 8.4%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내수 3만8678대, 수출 19만3456대 등 총 23만24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4.8%, 해외 판매는 9.9% 증가했으며 총 판매량은 9.0%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1021대, 수출 1만5230대 등 총 1291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24.0% 줄었지만 수출이 31.7% 늘어나 총 판매량은 25.9%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가 1분기로 예정된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116대, 수출 7929대 등 총 판매량 1만45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7% 감소했고 수출도 10.3% 감소했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줄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쿠페형 XM3가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중형 세단 SM6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판매량이 77.4% 늘었다"며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 등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47.4% 증가했고 수출도 40.1% 증가해 총 판매량이 44.8%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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