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품질결함 어디까지?...美서 주행 중 “핸들 분리”

테슬라 품질결함 어디까지?...美서 주행 중 “핸들 분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1.31 19: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차량에서 주행 중 ‘핸들 분리’라는 치명적인 품질결함이 발생했다.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아이디 ‘프리락(Prerak)’을 사용하는 테슬라 소유주는 지난 24일 모델Y 신차를 막 인도받아 가족 모두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핸들이 떨어져나가는 위험천만한 사태가 발생했다.

그는 “바로 뒤에 주행 중인 차는 없어서 다행이었다”며 고속도로 갓길에 간신히 차를 세웠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은 임시면허증과 함께 차량을 뉴저지에서 인도받았음을 증명했고, 테슬라 서비스센터와의 대화도 스크린샷을 통해 공유됐다.

그는 모든 일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했으며 차량 안에는 가족들이 함께 있었고, 너무도 끔찍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에 테슬라 서비스센터 측은 사과와 함께 “회사 측에서 차량을 조사 중”이라고 답변했다.

문제는 테슬라 차량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020년 4월 트위터 사용자 ‘제이슨 투아타라(Jason Tuatara)’는 “모델3 사용 한 달여 만에 핸들이 분리됐다”며 차량의 나머지 부분도 떨어져나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외신 및 네티즌들은 “요크 스티어링으로 핸들을 바꾸는 것보다 차량 결함을 줄이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