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시리즈 및 5시리즈 주요 라인업 신차 출격대기

 ‘뉴 iX1’ . 사진=BMW 제공
 ‘뉴 iX1’ . 사진=BMW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지난해 벤츠에 밀려 국내 수입차 판매 2위에 머물렀던 BMW코리아가 올해 신차 10종을 투입해 1위 탈환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10종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는 XM, M3투어링, X1, iX1, M2, Z4 등 6종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스테디셀러카인 5시리즈, i5, X5, X6 등 4종 선보인다.

이미 BMW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 신형 7시리즈와 전기차 i7를 출시, 2023년 국내 럭셔리 대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표 업무용 차량으로 10대를 구매해 화제가 된바 있다.

올해 처음 출시되는 신차는 준중형 SUV X1과 iX1이다. 완전변경 모델인 X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2종,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iX1은 3세대 X1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이다.

X1은 공기역학성에 최적화된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 5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최상의 동력 성능, 다양한 편의 사양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iX1은 앞뒤 각각 1개의 모터가 장착된 사륜구동으로 최대 313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WLTP기준) 시 417~440㎞ 주행이 가능하다.

BMW는 최초의 M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XM도 출시한다. XM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BMW M이 1978년 선보인 M1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로 고성능과 럭셔리를 모두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고성능 M2 완전 변경모델과 Z4 부분변경 모델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BMW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 제공

하반기에는 BMW 베스트셀링카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5시리즈는 지난해 국내에서 2만1166대가 판매되며 벤츠 E클래스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 신형 5시리즈는BMW 최신 운용체계(OS) 8을 적용하는 등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5시리즈 기반 전기차 i5도 국내에 상륙한다. i5는 전륜과 후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20㎾h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5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BMW의 대표 SUV 라인업인 X5, X6의 부분변경 모델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달 최저 1%대 초저금리 신차 금융 상품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했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 따른 신차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 대 초저금리 상품을 포함해 기존보다 낮은 이자율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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