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엑스(X) 컨버터블 콘셉트의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공개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를 양산할 계획이며, 브랜드의 후광(Halo) 모델로 기존 전기차의 한계를 넘는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CCO 루크 동커볼케는 미국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딜러 회의에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제네시스 딜러 자문 위원회 의장은 엑스 컨버터블은 브랜드의 진정한 후광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이 출시되면 많은 벤틀리 컨티넨탈 컨버터블 소유 고객이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으로 구매할 것이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을 생산하면 제네시스가 진정한 명품 브랜드라는 문장 끝에 느낌표를 붙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의 가격은 20만달러(약 2억5000만원)~30만달러(약 3억7000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며, 극소수로 한정 생산된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됐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하드탑 문루프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문루프는 천장 유리 패널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 등이 특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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