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앤드라이버, 현대차·기아·제네시스…2023 베스트 10 트럭·SUV 최다 선정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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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10 Best Trucks and SUVs for 2023, 이하 베스트 10)’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트럭 및 SUV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됐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모두 수상하는 동시에 자동차그룹 기준으로도 최다 차종이 선정된 것이다. 특히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2종이 나란히 베스트 10에 올랐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

‘2023 베스트 10 트럭·SUV’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한화 약 1억 3600만원)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일주일간 시승한 후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이 선정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년 8월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한 데 이어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등이 바탕이다.  

기아 EV6는 ▲E-GMP 기반의 우수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 ▲운전자를 보조하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북미 출시 1년만에 베스트 10으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카앤드라이버의 2020년 베스트 10에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10으로 뽑혔다.

제네시스 GV70는 ▲편안하면서도 역동적 주행성능 ▲제네시스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마감과 넉넉한 적재공간 등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다 차종이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2022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2020년 기아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GV70는 '2023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소형 럭셔리 부문',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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