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황에 더 팔렸다".. 국산차, 7월 내수판매 10% '↑'(종합)

이지완 기자 입력 2020. 8.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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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에도 내수에서 선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 5개사의 7월 내수실적은 14만4422대로 전년동월대비 10.1% 늘었다.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28.4 % 증가한 7만738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한 4만7050대를 7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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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며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뉴스1
국내 완성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에도 내수에서 선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 5개사의 7월 내수실적은 14만4422대로 전년동월대비 10.1%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실적은 43만9620대로 14.0%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시장 위축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됐지만 내수실적은 더욱 증가했다.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28.4 % 증가한 7만738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1만4381대가 팔린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618대 포함)와 1만1037대의 아반떼 등에 힘입어 총 3만1209대 팔렸다. RV는 싼타페 6252대, 팰리세이드 6071대 등 총 1만918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DH 모델 40대 포함)가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 등 총 1만1119대 팔렸다.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한 4만7050대를 7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9488대의 쏘렌토다. 4개월 연속 기아차 월판매 1위 모델에 등극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223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291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6251대의 봉고Ⅲ 등 총 6536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3.5% 늘어난 6988대를 판매했다. 2494대가 팔린 트레일블레이저와 2223대의 스파크가 실적을 견인했다. 중형세단 말리부의 판매량은 총 450대로 전년동월대비 65.0% 감소했다. 수입 모델인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씩 팔렸다.

쌍용차는 전년동월대비 23.0% 감소한 6702대에 머물렀다. 다만 7월 실적 감소 폭이 컸던 르노삼성을 끌어내리고 4위를 차지했다. 주력 모델이 모두 부진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3005대로 선전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6.4% 줄었다. 티볼리 판매량은 1535대로 전년대비 55.3% 감소했다. G4렉스턴은 799대 팔리며 월 판매량이 1000대 이하로 떨어졌다. 회사는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은 전년동월대비 24.2% 감소한 6301대를 판매했다. 올초 출시 후 매월 5000대 이상 팔리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XM3의 부진이 컸다. XM3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대비 64.2% 감소한 1909대에 머물렀다. XM3와 함께 내수 실적을 이끌던 QM6는 7월 2638대 팔린 것이 전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8.1% 감소한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실적이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에서는 개소세 인하 혜택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XM3의 판매량 급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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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기자 lee8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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