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車 10대 중 1대는 '수입차' 시대..BMW 중형 디젤차가 최다

2019. 3.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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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 가운데 수입차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말 자동차보험 가입차 중 수입차 비중이 11%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ㆍ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가운데 국산차가 1451만1000대, 수입차가 179만10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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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말 자동차보험 가입 수입차 비중 11% 기록
- 지난달 기준 최다 등록 수입차종, BMW 중형 디젤차
- 수입차 운전자, 국산차比 여성 많고 나이 어려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 가운데 수입차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국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인 셈이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말 자동차보험 가입차 중 수입차 비중이 11%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ㆍ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가운데 국산차가 1451만1000대, 수입차가 179만1000대였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말 8.8%에서 2017년말 9.8%까지 오르는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지난달 ‘제작사ㆍ차종ㆍ차명ㆍ차령별 등록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종은 BMW의 중형 디젤 차량(20만6068대)이었다. 실제 자동차보험 가입차의 현황도 이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산 가입차가 주로 중ㆍ소형인 반면, 수입차는 중ㆍ대형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국산차는 중형(배기량 1600∼2000㏄ 이하)이 32.4%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소형B(1000∼1600㏄) 23.0% ▷대형(2000㏄ 초과) 16.3% ▷소형A(1000㏄ 이하) 12.0% 순이었다. 수입차는 반대로 대형이 43.9%로 가장 많았고, ▷중형 41.7% ▷소형B 10.5% ▷소형A 0.3% ▷다인승 3.5% 순이었다.

다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선 “차체의 크기, 배기량에 따라 같은 5시리즈여도 중형으로 분류될 수도, 대형에 포함될 수도 있는 만큼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이 무엇이다 단정짓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가입 수입차의 주(主) 피보험자를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을 분석하면, 남성이 70.8%, 여성은 29.2%로 집계됐다. 국산차가 남성 74.0%, 여성 26.0%인 것과 비교해 여성의 비중이 조금 높았다. 연령별 운전자는 국산차의 경우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인 반면, 수입차 운전자는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으로 국산차보다 운전자 연령이 비교적 낮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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