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SUV로 中 공략 박차

송화정 입력 2018. 11. 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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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만회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와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각각 공개했다.

기아차가 선보인 더 뉴 KX5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의 SUV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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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한 '4세대 셩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만회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와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각각 공개했다.

현대차가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셩다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고급 SUV로 새롭게 탄생했다.

셩다는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으로 헥사고날 패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미래지향적인 리어램프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국내 모델 대비 160㎜ 늘어난 4930㎜의 전장을 구현해 웅장하면서도 강인한 외형을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3열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더 뉴 KX5'

기아차가 선보인 더 뉴 KX5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의 SUV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기아차 주력 SUV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춘 더 뉴 KX5는 기존 모델 대비 70㎜ 전장이 늘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QQ뮤직, 홈 사물인터넷(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특히 텐센트 QQ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더 뉴 KX5 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SP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콘셉트의 SUV다. 기아차는 기아차 SUV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 도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은 콘셉트카 SP를 통해 기아차가 지향하고자 하는 SUV의 비전을 중국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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