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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판매의 30~40%가 집중되는 4분기를 맞아 현대차와 기아, 수입차 업체들이 신차와 함께 가격 할인 등의 구매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들어 제네시스 GV80 쿠페, GV80(부분변경), 기아 더 뉴 K5(부분변경)·더 뉴 카니발(부분변경)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선보였고, BMW는 지난달 준대형 세단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 ‘뉴 5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출시했다. 볼보도 전기 SUV EX30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구매 인센티브는 이달 11~30일 열리는 ‘2023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를 계기로 확대된다.

현대차그룹은 그랜저 최대 400만원, 제네시스 G80 최대 10%, K5 최대 7% 등을 할인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연 5.7~5.9% 금리로 36~60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는 2024년형 QM6를 최대 390만원 할인한다.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는 이달 말까지 ‘쉐비 빅 페스타’를 열고 주력 차종인 트래버스·콜로라도·타호 일시불 구매시 차량 금액의 8~12%를 할인한다. 지난 7월 출시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혜택을 준다.

BMW는 이달에 보증 연장·차량관리 프로그램인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워런티 플러스 라이트’ ‘워런티 플러스 스탠다드’ 등 총 3종을 15% 할인 판매한다.

링컨코리아는 다음 달까지 SUV 에비에이터 할인 행사를 연다. 구매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리모와 캐리어, 가죽 액세서리 등을 제공한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리본카가 오는 30일까지 최대 550만원을 할인하는 타임딜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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