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출격… 5년·10만㎞ 이내 무사고 車 대상

김창성 기자 2023. 10. 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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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인증 중고차사업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소비자 최우선 만족에 초점━현대차는 최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열고 사업방향성도 제시했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제시하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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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280여개 항목 성능 검사해 상품화… 깐깐한 품질로 고객 만족 정조준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사업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김창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증 중고차사업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24일부터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의 5년·10만㎞ 이내 무사고 자동차를 대상으로 중고차 사업에 나선다.


소비자 최우선 만족에 초점


현대차는 최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열고 사업방향성도 제시했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제시하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제조사 인증중고차'(Manufacturer Certified Pre-Owned)를 시장에 공급해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신차 제조공장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주요 권역에 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매입된 중고차는 이곳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검사, 인증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차량으로 새 단장된다.

현대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 확보를 위해 크게 7단계에 걸쳐 자사가 보유한 제조 및 서비스 기술도 적극 적용한다.

현대차가 마련한 7단계 과정은 ▲인증중고차센터 입고점검 ▲정밀진단(차량 선별) ▲품질개선(판금·도장 등) ▲최종점검 ▲품질인증 ▲배송 전 출고점검 ▲출고세차 등의 '상품화 프로세스'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친 뒤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전체 중고차시장 규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가 24일부터 인증 중고차사업에 들어간다. 사진은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정밀진단존. /사진=김창성 기자


사고 파는 전 과정은 온라인 원스톱


판매채널은 혁신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및 인증중고차 전용 웹사이트에서 상품검색 및 비교는 물론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 과정을 온라인 원스톱 쇼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종 구입한 차는 집 앞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내차팔기' 역시 실제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하고 매각 전과정을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할 수 있다.

판매 대상 차량은 5년·10만㎞ 이내 무사고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했다. 상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기차·수소전기차는 앞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현대차는 산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국내 중고차 거래 약 80%의 실거래 가격을 확보해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관련 거래 데이터는 15일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부사장)은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철학 아래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판매를 넘어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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